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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 황금연휴 20만명 방문이 이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제주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차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기록했다는 점, 집단발생 비율이나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안정화 됐다는 점 등을 들어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기본적인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회식과 모임, 외출 등의 일상생활을 허용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돌입한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제주도는 정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가지 않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30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동안 2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제주를 다녀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는 이미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15만9756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많은 인파가 제주에 몰리는 것과 동시에 도내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임 국장은 "제주지역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2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이는만큼 2주 동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주에 왔다. 그 때문에 제주는 2주간 현 체제를 유지하고 그 후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함께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 개방도 미룬다. 임 국장은 “체육시설 등의 개방 문제도 2주 동안 지켜본 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또 “정부의 기조변화로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는 국경수준의 공항만 방역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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