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퇴직공무원들이 초등학생들의 하굣길 보디가드로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지부장 황영한)에 따르면 도내 퇴직공무원 33명으로 구성된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지킴이’가 2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하굣길 위험이물이나 아동범죄 예방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등 ‘어린이 전문 보디가드’로 나선 것이다.
지킴이들은 우선 남광초등학교 주변에서 3개 노선에 대해 시범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학생들의 하굣길도 지킬 계획이다.
황영한 지부장은 “상록 어린이 보행안전 지킴이 활동은 퇴직공무원의 활발한 사회참여활동 증진과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