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여름휴가 여행지 종합만족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19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사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8000여명의 국내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그 결과 제주도는 1000점 만점에 739점을 받아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4년 연속 가장 우수한 여름 휴가지로 평가받았다.
이어 강원·부산(각 707점)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전남(698점), 5위는 경북(696점), 공동 6위는 서울시와 경남(687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만족도는 676점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각종 범죄사건 등으로 제주지역 관광시장이 위축됐으나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