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관련 TV토론회가 8월 중 3차례에 걸쳐 열린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위원장,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박찬식 공동대표는 25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 실현을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측은 우선 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대해 제주지역 방송사를 섭외해 공개방송 형식의 토론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방송사와 협의해 가급적 8월 중 생방송을 원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토론자는 양 측이 의제에 따라 전문가 또는 일반 도민을 추천하기로 했다. 3차례 토론에서는 제2공항 필요성과 국토부 용역에 대한 평가, 갈등 해결 방안이 주로 언급될 예정이다.
현 공항 활용 혹은 제2공항 개발에 대한 쟁점과 국토부 용역 등 제2공항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를 화두로 2차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토론은 도지사 참석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법과 토론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