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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2공항 반대 측, 두 차례 만남 ... 원 지사 "긍정적" 실무협의 돌입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 측의 공개토론회가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제주도와 제2공항 반대 측은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개토론회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제안한 ‘제2공항 의혹 해소와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대해 반대대책위원회와 실무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공개토론회 등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 측의 공문이 접수됐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일과 10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강원보 대책위 집행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의 면담에서는 공개토론회뿐만 아니라 제2공항 반대측과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관은 성산읍반대대책위가 제안한 공개토론회 및 원 지사와의 면담 등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김 정책관에 따르면 원 지사 역시 이 공개토론회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제주도와 국토부 등에 공문을 보내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 및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사를 초청해 ADPi보고서를 검증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반대대책위는 당시 공문을 통해 “제주지사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모르고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해서 (제2공항과 관련해)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며 “원 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ADPi보고서에 대해서도 “제주도는 제주도 차원에서 되짚어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실무협의에서 ADPi보고서와 관련해서는 논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관은 “ADPi보고서 검증 등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고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은 반대대책위와 제주도의 만남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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