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6월4일 서귀포시 제2공항 과제발굴 공청회 ... 도민 200여명 참석 예상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 도민공청회가 열린다.

 

지난 23일 제주시 공청회가 제2공항 찬・반 세력의 충돌로 파행으로 끝난 터라 이번 공청회에도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 지역 도민공청회가 다음달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로부터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자료 설명에 따른 질의, 진행상황 공유 등으로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청 TF 팀 관련 부서장을 비롯, 기본계획 용역진과 용역을 의뢰한 국토부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이번 공청회는 지난 제주시 공청회에 이어 서귀포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도민 이익 극대화와 제주 상생발전 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 측은 이 공청회에 대해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찬성하는 측의 의견만 듣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제주시 공청회가 열리기에 앞서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이번 공청회는) 말만 의견수렴이지 사실상 제2공항 계획을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도민의견 수렴 창구라는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라며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의견수렴은 거부하고 건설만을 위한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지난 23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을 위한 제주시 공청회를 강행했다.

 

공청회 자리에는 제2공항 찬・반 세력이 모두 모습을 보였다. 각자 제2공항 찬성과 반대 피캣을 들고 서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 측에서는 공청회장 중앙 단상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찬성 및 반대 측 도민들 사이의 충돌이 생기기도 했다. 서로 삿대질과 어깨를 밀치는 등의 충돌이 빚어지면서 공청회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주도는 공청회를 진행을 했고 공청회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공청회를 시작한지 50분만에 서둘러 마무리했다.

 

서귀포 공청회에는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