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 공사장 등 먼지억제조치 필수, 각종 단속도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치면서 제주에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제주에서는 첫 발령이다.

 

제주도는 “4일 오후5시 기준으로 다음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며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2월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제주에서는 첫 발령 사례다.

 

5일에는 제주를 포함, 서울과 인전,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도 영서 등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발령된다. 3가지 발령 요건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발령된다.

 

발령 조건은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평균 50㎍/㎥ 초과할 경우, 혹은 다음날 평균 50㎍/㎥을 초과 경우다. 또 당일 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도 권역에 주의보・경보 발령될 경우, 다음날 초미세먼지가 75㎍/㎥초과가 예상될 경우에 발령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제주도내 모든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이뤄진다.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지는 5일은 홀수 차량이 운행가능하다.

 

또 대기오염원 배출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자동측정기가 설치된 사업장 6개소에서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고 공공사업장 43개소와 비산먼지발생사업장 88개소 등의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비산먼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사시간 변경・조정 및 살수차 운영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에서의 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서도 먼지발생 취약지역이나 교통혼잡지역 등에 대해 도로청소차량과 살수차량의 운행을 확대한다.

 

다량대기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사업장 276개소에 대해서는 특별합동단속팀과 측정장비를 투입, 배출허용기준 준수, 살수시설 이행실태 등을 집중단속한다.

 

행정시 및 읍면동에서도 합동단속팀을 편성, 차량공회전과 노천소각행위 등에 대해 단속에 나선다.

 

미세먼지 취약계측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등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실내공기질을 정화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인 등은 외출을 삼가해달라”며 “외출을 하거나 옥외근무자의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을 자제하고 자가용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법소각행위 하지 않기 등 대기오염원 유발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 수치는 168㎍/㎥ ,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101㎍/㎥ 를 보이고 있다. 모두 매우나쁨 수준이다.

 

이도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수치 162㎍/㎥ , 초미세먼지 수치 106㎍/㎥ 이다. 서귀포시 성산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각각 162㎍/㎥ , 84㎍/㎥ 다. 모두 매우나쁨 수준이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미세먼지 수치가 138㎍/㎥ 로 나쁨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수치는 99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미세먼지 수치 121㎍/㎥, 초미세먼지수치 78㎍/㎥ 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