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수치는 160㎍/㎥다.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104㎍/㎥로 매우나쁨 정도를 보이고 있다.
이도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수치 158㎍/㎥, 초미세먼지는 114㎍/㎥로 매우나쁨 상태다. 성산 역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각각 154㎍/㎥, 78㎍/㎥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대정읍도 미세먼지 수치는 152㎍/㎥, 초미세먼지는 116㎍/㎥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38㎍/㎥ 초미세먼지 31㎍/㎥로 보통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특히 먼지 수치가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노약자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달라”며 “일반인들도 실외 운동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