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분께 제주시 아라동 한 아파트의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날 아파트 관리소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직원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되자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복도 바닥에 놓여진 신문지 뭉치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관리소 직원이 아파트 거주자와 함께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1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