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 운동본부 출범 ... "4월, 남북농민 함께 파종하자"

 

전국적으로 통일트랙터를 북한으로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감귤을 통해 남과 북을 이었던 제주에서도 트랙터 북한 보내기 시동이 걸렸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 운동본부는 29일 출범을 알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수급조절 실패와 수입농산물과의 경쟁 속에서 제주농산물이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답을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에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에게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된 감귤 및 당근보내기 사업 등의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또 그 속에서 쌓은 북측과의 상호신뢰와 호혜적 분위기라는 자산이 있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는 제주농산물의 전면적이고 다각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통일트랙터 품앗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통일트랙터 마련을 위한 범도민적 모금활동을 펼쳐 제주에서 통일트랙터를 몰고 분단의 선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일트랙터 품앗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부터 북측에 트랙터를 보내자는 움직임 일기 시작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트랙터 100대를 마련, 북측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에서는 4000만원 상당 트랙터 1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드는 4월 남북농민이 공동으로 파종을 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이번 사업에 대해 “남북농민이 함께 통일농업의 첫 삽을 뜨고 남북농민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 것”이라며 이밖에 제주산 월동체소 북한보내기, 감귤보내기 사업재개, 감귤 가공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들은 “전면적인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의 시대를 열어내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북으로 올라가고 북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주로 내려오는 통일농업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맞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농업 남북교륙협력 운동본부는 고문단에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자문위원단은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상임 공동대표은 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송인섭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현진희 전여농 제주도연합 회장, 진희종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 대표로 구성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