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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전국 최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 서귀포시 "땅값 안정화도 총력"

 

전국 최고 수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나서며 지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및 산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토지는 35만여필지 중 도로, 하천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24만여 필지다. 개별토지조사는 형질변경 및 도로개설 현황 파악과 각종 공부를 조사하고 오는 4월12일까지 산정 및 검증을 마친다.

 

시는 이번 토지특성조사에 들어가면서 지가 수준 안정화와 형평성 있는 가격 산출에 주안점을 두고 산정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귀포시는 2016년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26.19%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평균 5.08%의 5배를 넘어섰다. 제주시 28.7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었다.

 

2017년에는 제주시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19.41%였다. 혁신도시의 성장과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및 제2공항 신설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도 전국 1위의 상승률은 서귀포시 몫이었다. 18.71%로 전국평균 6.28%의 3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영여교육도시개발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의 수배에 달하는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이어지면서 각종 세부담과 주민들의 부담이 늘어나자 서귀포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에서 지가 수준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토지특성 조사를 추진하고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 유지 및 지가 수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토지특성 조사에는 진입이 어려운 토지 등도 고려, 무인비행장치까지 동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가 상승으로 인한 지역 토착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제도개선 요구와 장기 농지보유자의 세금감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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