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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7월부터 지불 안돼 ... 제주도, 엄격 조치해야"

 

제주 최고층 건물로 건설중인 드림타워 공사현장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100억원대의 공사대금 미지금 문제가 반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는 24일 오전 제주도청과 제주시 노형 드림타워 공사현장 앞에서 총연대 거리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현장 공사비 체불 및 불법계약 등으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주도에 행정조치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드림타워의 공사비 체불금액은 모두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드림타워 건설 현장에 14개 업체 700여명의 노동자들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7월부터 이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지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드림타워의 시공사인 중국건축이 맡고 있는 또다른 개발사업장인 사이프러스 리조트 건설현장의 경우는 30억 상당의 공사비가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이에 대해 조속한 해결과 함께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도는 녹지그룹과 중국건축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도는 즉각적인 대책을 통해 노동자와 하도급사를 보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중국건축을 향해서는 “유보금으로 미지급된 공사비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유보금에 대해서는 불공정거래로 지정했다. 조속한 시일내에 하도급사에게 지급해 투명한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이 유보금과 관련해 계약 및 법률 위반이라며 중국건축을 제주지방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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