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한밤중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49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 화재진압에 나서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은 베란다 내부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 들을 태우고 17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하부 전원에서 연소흔적이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