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눈길에 미끌어진 버스가 뒤에 있던 버스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2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월평동 5.16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가 빙판길이 된 오르막길에서 뒤로 밀려 후미에 있던 버스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버스 2대에는 45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7명의 승객이 목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상을 입어 출동한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