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 100명 중 12명꼴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지난 1월18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558만명 전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지역에서 회수된 1만6158명의 학생 중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모두 1950명이다. 12.1%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12.3%)에 가까운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대전과 함께 8번째에 이른다.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으로 15.1%이며, 다음으로는 충남 14.8%, 서울 14.2%, 광주 13.6% 등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9.1%다.
한편 제주지역 초중고교의 설문지 회수율은 초등학교 45.2%, 중학교 13.4%, 고등학교 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