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에는 저기압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10~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구름대는 시속 30km의 속도로 남동진하고 있다. 이 비구름대가 지나간 후에는 약한 비가 이날 낮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남해서부 먼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물결도 차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