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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 심의, 작업중지 해제 ... 개발공사 "물량 부족 없을 것"

 

제주삼다수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이르면 28일부터 공장 정상화 수순에 돌입한다.  

 

광주고용노동청 제주근로센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에 열린 제주삼다수 공장 작업중지 해제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제주삼다수 공장에 대한 작업중지가 해제됐다. 

 

제주삼다수 공장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공장에서 일하던 김모(35)씨의 상반신이 삼다수 페트병을 제작하는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후 현장에 있던 동료가 즉시 설비작동을 멈추고 119에 신고, 김씨는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고가 나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삼다수 전 생산라인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공장은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주고용노동청 제주센터에 작업중지 해제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노동청 제주본부에서는 공장 설비에 대한 개선조치에 대해 현장확인에 들어갔다. 현장확인에서는 개선사안에 대한 조치가 모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열린 작업중지 해제 심의위원회에서 삼다수 공장의 5개 생산라인 중 3・4・5 생산라인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된 것이다. 

 

개발공사는 나머지 1・2 라인과 관련, 사고가 일어났던 설비와 같은 제병기가 연동돼 있는 1라인에 대해서는 철거를 하기로 했다.  2라인은 잠정 중단에 들어간다.  

 

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장인력을 설비운영반과 수리조치가 가능한 전문 기술인력으로 선발, 설비보전반을 편성했다. 현장 내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안전관리자도 배치해 24시간 안전관리체제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제가 됐던 CCTV도 공장내 설치가 이뤄진다.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부문에서는 4조3교대 근무체계를 학립하고 관련 수당 신설 등 급여체계 개선도 한다는 계획이다. 

 

삼다수 생산 재개와 관련해서는 전체 공장의 정비와 시운전 등을 거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삼다수 생산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한다”며 “정확한 재가동 날짜에 대해서는 특정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이르면 28일부터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다수는 현재 12월 초까지 물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물량이 바닥나기 전에 공장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생산이 시작되면 생산된 날부터 바로 물류센터 등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며 “물량이 부족하거나 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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