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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에게도 부모이자 자식의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줘야 한다”며 “사적 공간에 기반한 학급 단체 알림방 등은 교육청 자체 시스템으로 제한하고, 학교 당직 근무자에 의한 비상 연락망 체제를 구축해 교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교육하고자 하는 모든 스승님들을 존경한다”면서 “그러나, 존경한다고 해서 내 아이의 교사가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해주길 바라거나 강요해선 안되는 시대가 됐으며, 관련기관 단체에서도 그들을 보호해줄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학급 알림방 등의 단체연락 시스템은 기존 교육청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이용의 편리함을 도모함은 물론이지만, 업무시간 외 입력 및 알람 제한 장치를 마련해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할 것”이라며 “당직 근무와 같이 학교 행정실 중심 비상연락 체제를 정비해 업무 시간 외 시급한 사안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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