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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여명 연행…곳곳에서 몸싸움 충돌 잇따라

해군의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군제주기지 사업단 일대에서 경찰과 반대측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 70여명이 제주해군기지사업단 및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량으로 봉쇄하고 해군의 발파저지에 나섰다.

 

이들은 또 새벽 3시30분부터 모여 사업단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투쟁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여성활동가 4명이 강정천 다리를 가로막은 차량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경찰의 진입 저지에 나섰다. 총선 예비후보 현애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7~8명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팔짱을 끼고 앉았다.

 

그러나 상황은 경찰이 투입되면서 급박하게 전개됐다. 경찰은 이날 7시15분께 투입됐고, 사업단 정문과 진입로 양측을 봉쇄했다.

 

이어 차량에 몸을 묶은 여성활동가들을 연행하기 위해 이들을 보호하던 현애자 위원장을 비롯한 7~8명을 연행했고, 이어 여성활동가들을 묶은 쇠사슬을 절단기로 끊으며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를 동원해 차량을 견인하려 했지만 반대측 4~5명이 이를 저지했다. 이에 경찰은 다시 이들을 연행했다.

 

경찰은 견인차를 동원해 차량 3대를 뺐지만 마침 민주통합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오면서 경찰의 작업(?)은 중단됐다.

 

 

정 최고위원과 이 대표는 강정천 다리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 장관의 즉각적인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경찰의 봉쇄를 풀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를 가로막은 차량을 먼저 빼야한다며 거부했고, 이에 정 최고위원 등은 다리위 도로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경찰도 어찌하지 못하면서 현재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가에는 해군의 구럼비 바위 발파를 중단시키기 위해 종교인 10여명과 활동가 10여명 등 20여명이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 경찰의 연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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