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제 크루즈선사인 실버씨크루즈 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실버 디스커버러(Silver Discoverer)호’가 26일 오전 11시 제주항에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실버 디스커버러호는 바하마 국적으로 승객정원 128명, 승무원수 70명, 길이 102m, 폭 15m, 총톤수 5218톤의 초호화 럭셔리 크루즈선이다.
실버 디스커버러호는 지난 2월 16일 태국 푸켓에서 출발하여 마닐라 등 동남아, 홍콩, 일본, 한국, 필리핀, 미국 등 아시아와 북미지역 주요 기항지를 거쳐 오는 6월 23일 영국지역으로 가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이다.
제주에 첫 입항하는 실버 디스커버러호는 시장다변화 일환으로 2017년 3월 미국(마이애미)크루즈박람회에서 제주도가 실버씨 크루즈선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기항확대 요청에 따라 입항하는 것이다.
또 실버씨 크루즈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실버 섀도우(Silver Shadow, 2만8258톤)호가 올해 5월과 10월 2회 제주항에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실버 디스커버러호의 제주 첫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보여주고 제주를 재방문 할 수 있도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여 월드와이드의 제주기항 유치 확대 등 시장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