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기업 인센티브투어단이 봄과 함께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이번달부터 베트남 페인트 회사 4오렌지(Orange) 그룹과 말레이시아 퍼시픽 식품 기업(Pacific Food Products)이 제주를 찾는 등 신규 마이스(MICE) 시장 집중 유치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 페인트 회사 4Orange 그룹은 2015년 3월 중국을 제외한 단일국가 최대 규모인 1148명의 인센티브투어단을 보낸 바 있다. 이번에는 240명의 방문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를 찾는다.
4Orange그룹은 제주방문에 대한 높은 만족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중소규모로 제주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식품회사 중 하나인 Pacific Food Products 인센티브 투어는 이번달부터 7월까지 7개 그룹으로 나눠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총 방문인원은 약 200명이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아세안(ASEAN) MICE 전문 박람회 제주 독립부스 운영, 아시아 태평양 지역 MICE로드쇼에 참가, 제주MICE산업대전 개최 시 동남아 지역 중심의 바이어 초청 등 신규시장을 타킷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왔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방문하는 인센티브투어단이 제주에서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민속마을 등을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컨벤션뷰로 양기철 이사장(도 관광국장 겸직)은 “MICE 분야가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뿐 만 아니라 시장다변화도 선도하고 있다”며, “MICE 산업의 한축인 인센티브 투어에 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타킷마켓으로 하여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