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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중이던 33톤급 어선에서 프레온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미끼 저장용 냉동고에 들어선 선원 고모(65)씨가 유출된 프레온가스를 마셔 쓰러졌다.

이를 본 동료 선원이 119에 신고, 고씨는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고씨와 함께 있던 베트남인 선원 N(23)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소량의 프레온가스는 인체에 무해하나 중독되면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해경은 정확한 가스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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