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민안전처는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지난해보다 사흘 이른 폭염주의보다.
이날 제주시 낮 기온은 33℃에 육박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기온이 제주시를 중심으로 30℃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