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속칭 ‘나 홀로 아파트’에 대한 분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고 공급된 20세대(도시형생활주택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276세대 중 90%에 가까운 247세대가 분양됐다.
연동지역 4개 아파트 171세대 중 3개 아파트가 모두 분양을 완료했고, 28세대가 남았다.
또한 오라동 지역 R주택 40세대도 분양을 완료했고, 삼도1동 지역 S아파트 32세대 중 1세대만 분양을 하지 못했다.
이도2동 지역 D아파트 33세대도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기존 주택을 소유하다가 분양을 받은 사람이 60% 이상 차지한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주택에 거주하다 품질이 향상된 신축 공동주택으로 이주하는 수요층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소규모 공동주택도 최근 이도2지구와 그 인근을 중심으로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달 이후 공급되는 공동주택도 당분간 분양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