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교 예정인 제주국제대학교가 홈페이지 공격 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제주국제대 신입생 등록을 시작하던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약 6시간여 걸쳐 국제대 홈페이지 http://www.jejuiu.ac.kr가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제대 개교준비위는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도메인네임 서버(DNS) 중에서 국제대 홈페이지 연결주소만 모처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을 확인했다. 신입생 등록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국제대는 산업정보대 전산실 자료를 첨부하고 13일 제주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국제대는 입시를 위해 임시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산업정보대 전산실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국제대 개교준비위원회 이규배 교수(산학·대외협력위원장)은 “그 동안 전산실 등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였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전산실 자료 등을 첨부해 관할 경찰서인 제주동부경찰에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