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는 이달 초순 동원교육학원 강부천 이사장과 양 대학(탐라대·산업정보대) 총장직무대행 주요행정부서의 주요 보직자, 개교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모인 간담회에서 임시 겸직처장과 배치에 관한 건을 논의하고 각 부서의 책임자를 9일자로 확정했다.
또한 박철훈 교수를 임시 교무처장 발령과 동시에 대결권자로 임명했다.
이는 원활한 학사행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서 제주국제대 직제 규정(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중요사안을 제외한 통상적인 결제를 하게 된다.
국제대는 그 동안 총장임명에 따른 동원학원 정관이 통과되지 않아 총장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대결권자의 임기는 총장 임용 전까지로 한시적이다.
한편 제주국제대 입시홍보와 포괄적인 개교준비를 전담해 오던 개교준비위는 마지막 업무를 정리하면서 해산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