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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민 121명이 4·13총선에서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농민 대표단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농업·농촌을 포기하려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정의당은 이번 20대 총선과정에서 선명한 야당으로서 정책 정당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여당이나 야당이나 서로 사람을 돌려막고 권력에 줄을 설 때,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과 함께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하는 정책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정당이라면 농민이 함께하고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대표단은 “정의당의 4대 혁신농정 정책공약을 지지한다”며 “이 공약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4대 혁신농정 공약으로 ▲국가기간산업인 농업과 먹거리안전 지키기 ▲농민들의 농업소득 보장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민주농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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