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10일 수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와 해녀건강에 대한 국가 지원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서귀동어촌계가 주관한 수신제 현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위 후보는 “농업에 비해 수산업은 각종 비과세, 감면 혜택에 있어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 후보는 “일정 규모의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 법인의 경우 식량작물재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비과세되는 반면 어업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덧붙였다.
위 후보는 “연근해·내수면어업 등에 발생하는 어업소득에 대해 농업과 같이 10억원 이하에 대해 단계적으로 비과세가 될 수 있도록 소득세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위 후보는 “해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국회차원에서 별도 기구를 만들어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해녀들의 건강을 지방정부만이 아닌 국가 책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