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지난달 특허청에 해녀 캐릭터 '숨비'와 '소리' 에 대한 디자인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및 문화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등록된 캐릭터는 물소중이를 입은 해녀 ‘숨비’와 고무옷을 입은 해녀 ‘소리’다.
현재 어린이해녀관에 캐릭터를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및 퍼즐상자 놀이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및 상품은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 노트 및 스티커 등이다.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는 해녀 물질도구 및 해산물을 학습하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노트는 캐릭터를 색칠해보고 꾸며보는 활동과 해녀사진으로 꾸며진 여행수첩이다. 스티커는 해녀의 일상생활, 물질하는 모습 등을 표현한 상품이다.
해녀박물관은 해녀캐릭터를 이용한 체험 및 문화상품 개발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해녀문화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