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서도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유행기준보다 2.2배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2016년 1월 5주(1월 24∼1월 30일) 12.7명에서 제6주(1월 31∼2월 6일)에 들어서면서 25명으로 급증했다.
도는 2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