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10%할인 1월 연세액 납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 납부를 신청해 운영한 결과 모두 2만9345건에 65억2800만원이 납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건수로는 13.3%, 금액으로는 7.7%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정기분(6·12월) 부과 규모가 14만500건 262억원에 비하면 건수로는 20.1%, 금액으로는 24.9%에 이르는 것이다.
일시납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8년 1만4985건에 31억400만원, 2009년 1만9531건에 42억5300만원, 2010년 2만2433건에 57억900만원, 지난해 2만5902건에 60억6200만원이 납부됐다.
이처럼 일시납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3~5% 예금금리에 비해 10%가 할인돼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연납 후 매매하거나 폐차할 경우에는 선납한 세액에서 이전 및 폐차 일자이후 기간만큼 계산된 금액을 환부하게 된다. 또 이전 시 연납승계 신청을 하면 승계도 가능하다.
한편 일시납부는 1월에 10%, 3월에 7.5%, 6월에 5%, 9월에 2.5%가 각각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