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전기렌트카 시대가 열렸다.
(주)비긴스제주는 11일 오전 11시 (주)제주평화렌트카에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5대를 넘겼다.
이번 인도식은 (주)비긴스제주와 (주)제주평화렌트카가 지난해 12월 22일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사업용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와 민간의 전기차 시장 창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에 의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015년도 부터 2017년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트카 1000대 등 총 1119대의 사업용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리스 사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종한 (주)비긴스제주 대표이사는 "전기택시에 이어 이번 전기 렌터카보급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내 전기차 수요 확산 가능성을 확인, 제주도에 조만간 전기렌터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속도를 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대 일조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주)비긴스제주는 지난해 12월에도 AJ렌터카와 전기렌터카 3대 배터리 리스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전기택시 1호차를 배터리 리스 사업에 참여하여 차량 인도식을 연 바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