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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자유치 일자리 계획 "맞춤형 일자리 창출 ... 인재공급 불균형 해소"

 

제주 신화역사공원을 추진중인  람정제주개발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내 제주도민 4000여명을 채용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규모의 도내 청년과 도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외자유치 사업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리조트를 짓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은 내년 하반기부터 2018년 말까지 5000여명을 채용한다. 도는 개발사업 승인조건의 하나로 이 중 80%인 4000명을 제주지역 인재로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채용인원은 제주도내 2년제와 4년제 대학 1년 졸업생 5000명의 80%로, 도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내 청년실업 문제는 람정개발의 채용만으로도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 안에 착공할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도 예정대로 2018년 하반기 완공되면 2000명의 채용인력 중 대부분 역시 도민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드림타워 시행사인 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에서 일할 2200명의 전문인력 중 80%는 제주 도민들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인재의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관광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 해외연수와 취업을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 대학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 추진 ▲ 특성화고 재학생 등 지역인재 양성과 연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일반인, 경력단절 여성, 조기 은퇴자 등 도민과 함께 하는 취업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해외연수와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제주도는 JDC와 공동으로 우선 올해 10월 중에 산업인력관리공단과 협의,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취약계층 등을 포함한 60명을 선발해 싱가폴에 해외 초급관리자 간부 양성프로그램을 위한 어학연수를 파견키로 했다.

 

 

예정기간 동안 해외연수 및 취업을 마친 뒤 제주에 돌아와서는 도내 투자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갈 방침이다.

 

대학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 추진과 관련, 도내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곧바로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기업 등과 협의, 경영지원 , 테마파크, 식음료, 위락시설, 시설관리 등 분야별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에서 직무에 필요한 교육과정, 필요 인원, 시기 등을 제시하면 도내 대학에서 이를 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도는 이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시스템이다.

 

제주도내 특성화고 재학생 등 지역인재 양성과 연계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16년 2학기부터 특성화고, 일반고교 취업반 재학생에 대해 투자기업 사업분야에 적합한 교육컨텐츠를 개발, 사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인, 경력단절여성, 조기 은퇴자 등 도민과 함께하는 취업 연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17년 3월부터 청년, 특성화고 등 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여성. 퇴직인력 등도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제주도, 일자리 유관기관(상공회의소, YWCA, 산업인력공단, 중장년일자리센터, 교육청, 대학 등)과 연계해 일자리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박홍배 제주도 경제산업국장은 “과거에도 제주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지역 인재 채용을 요청했으나 필요한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외부 인력을 선호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행정이 지역 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제주청년들이 보다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대형사업에 따른 인재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한 ‘미스매칭’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매뉴얼화 해서 앞으로 제주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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