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이 낚시어선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확인됐다.
18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국과수에 의뢰, 이 시신의 신원을 DNA 검사로 확인한 결과 돌고래호 실종자 이모(47)씨라고 밝혔다.
이 시신은 사고 12일째인 16일 오후 6시5분께 하추자도 남동쪽 7㎞해상에서 발견된 후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늦어졌다.
이날 오전 7시 25분께에도 추자면 예초리 주민이 산책 중 해안 해초더미에서 실종자 이모(44·경남 창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돌고래호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4명(추정)이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