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예비후보(제주시 갑·민주통합당)가 사회복지인의 급여 수준을 공무원의 90% 수준까지 올릴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창권 예비후보는 27일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관에서 열린 신년 하례회에 참석,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사회복지협의회 회원인 송 예비후보는 “시설에서 종사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복지는 ‘당연한 수고’라는 식의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진정한 복지는 클라이언트만이 아니라 종사자들에게도 함께 적절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무원의 70~80%에 머물러 있는 급여 수준을 최소 90%까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며 “종사자지원법을 별도로 만들어 추진하겠다. 그래야 종사자들의 처우가 지방정부의 의지와 예산에 따라 달라지거나 열악한 상황에 머물러 있지 않게 될 ”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복지사는 천사가 아니라 사람이다’라는 말에 공감한다”며 “복지현장이 복지사들에게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의 배출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양질의 복지 일자리는 제한적이어서 자의반 타의반 현장에 배치되지 못한 복지사들이 차고 넘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복지 현장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복지 증진도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공약으로 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