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 관내 배 낚시객들이 크게 증가해 어민들의 수입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낚시어선 122척에서 낚시를 한 이용객은 17만7844명에 이른다. 이는 2010년 13만6178명 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른 수입은 32억1800만원으로 척당평균 26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총수입은 2010년 24억에 비해 34%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낚시객이 늘어난 것은 제주시 이호·도두지역에서 선상 갈치낚시 체험운영과 한경면 고산지역 주변 횟집과 연계해 저렴한 가격의 낚시어선 운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시 이호·도두 지역 낚시어선 11척을 이용한 낚시객은 3만2545명이다. 2010년 10척을 이용한 1만6179명에 비해 갑절 증가한 것이다.
수입액도 2010년 1억9700만원에서 지난해 4억74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경면 고산도 지난해 낚시어선 30척에 10만9445명의 낚시객들이 이용했다. 2010년 28척에 7만9415명 이용에 비해 3만30명 늘어났다.
수입액도 2010년에 비해 6억8900만원 늘어난 16억4100만원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