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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총경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아쉽지만 끝난일이다”소감

강승수(44) 전 서귀포경찰서장(총경)이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처리와 관련해 보수단체가 고발한 혐의에 대해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 늦게 알려졌다.

 

강승수 전 총경은 36세 나이에 전국 최연소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던 제주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경찰청 상하이 주재관 치안영사로 재직하던 중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국내 피해자들의 돈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린다.

 

이후 2010년 1월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 만에 사표를 냈다.

 

경찰청이 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문제를 삼아 내사에 착수했고, 이것이 경찰청 내부 문제로 비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1월 대한민국 외교사를 발칵 뒤집어 놓은 ‘상하이 스캔들’ 사건이 발생됐고, 그도 이에 연루됐다는 언론보도 등이 쏟아졌다.

 

보수단체는 이를 문제삼아 지난해 6월 그를 변호사법위번, 직권남용, 직무유기, 업무상횡령 등 6가지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6개월간 수사를 벌이던 검찰은 지난해 12월22일과 23일 강 전 총경에게 무혐의 통보를 했다.

 

강 전 총경은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이런 일도 생기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쉬움은 남지만 끝난 일이다”라며 애써 마음을 감췄다.

 

그러면서도 “공직에 좀 더 있었으면 국가와 경찰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고향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며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는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억울한 일을 당한 이들을 위해,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 전 총경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유명 로펌인 서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 4학년이던 22살에 사법시험(32회)에 합격했다.

 

2005년 경찰 역사상 최연소 총경에 승진하면서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장으로 부임했고, 같은 해 7월에는 서귀포경찰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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