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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이중성 비판 ... 4.3특별법 개악안 반대
내년 67주기 4.3추념일 합창곡은 '잠들지 않는 남도' 추천

 

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4.3 66주년을 기점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4.3 흔들기 시도가 노골화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새누리당의 4.3흔들기가 노골적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4.3국가추념일에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이며 정부와 국무총리는 명확히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고 4.3유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겉으로는 4.3국가추념일을 지정하더니 정작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국무총리는 추념식장에서 입에 발린 덕담 수준의 추도사로 실망시켰다"며 "그런데 국회에서 국무총리는 새누리당의 4.3특별법 개악안에 대해 두둔하고 나서는 등 4.3유족들과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4.3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척 하면서 지금의 4.3특별법 개악안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면 강력하게 맞설 것이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 4.3유족, 4.3관련단체, 시민사회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범도민적인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새누리당과 정부에 경고했다.

 

그는 또  "4.3특별법 개악안 밀어붙이기는 '새누리당의 4.3흔들기'며 치유돼 가는 제주사회를 다시 분열로 몰아넣는 것이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진심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념식 당일 불렷던 합창곡 논란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추념식 합창곡 '아름다운 나라' 선정과 관련해 경악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나는 결코 이를 따라 부를 수 없었다"며 개탄했다.

 

그는 "'아름다운 나라' 선정이 위령제 합창곡으로 과연 어울리는가"라고 반문하며 "주최측은 이에 대해 도민들과 4.3유족들에게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 5.18민주항쟁의 합창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듯이, 4.3진상규명 과정에 가장 많이 부른 노래가 있다"며 "내년 67주기 4.3추념일에서는 '잠들지 않는 남도'를 합창곡으로 부를 것을 희망한다"고 추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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