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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원희룡의 '보수단체 반발' 이유론에 "툭하면 보수론?"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4.3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가 밝힌 대통령의 불참 이유에 대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원희룡 예비후보의 위령제 참석 문제를 놓고서도 "변명보다는 사과부터 먼저 하라"고 포문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가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4.3추념일 불참 이유갖 맞다면 대통령이 오히려 분열을 방치하고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원 예비후보 스스로도 과거 4.3위령제 불참 문제에 대해서 변명하지 말고 진정성있게 사과부터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3문제의 해결은 '화해와 상생'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 과업이다. 따라서 제주사회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사회통합을 중요시하고 이를 우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원 예비후보의 말은 옳긴 하다"면서도 "'보수단체의 문제제기'를 박 대통령의 추념일 불참의 이유로 언급한 원 예비후보에게서 장차 사회통합의 리더십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반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원 예비후보가 2008년 4월 1일 당시 한나라당 제주지역 총선 후보 사무실에서 한 '안보단체들의 반발과 북한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참석이 보류됐다'는 발언이 떠오른다"며 "6년 전이나 올해나 대통령의 4.3추념일 불참 이유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원 예비후보의 변명은 '보수단체의 반발과 문제제기'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 예비후보의 말대로 국가차원의 행사인 4.3추념일 불참 이유가 '보수단체의 반발'이라고 한다면 이는 4.3이 국가추념일로 인정된 마당에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분열을 방치하고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희룡 예비후보의 12년간 의원 활동 동안 4.3 위령제 불참 사실을 재차 거론하면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 4.3현안을 해결하려는 원 예비후보의 태도가 진정성이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히 "원 예비후보가 스스로 사회통합을 우선 과제로 밝힌 만큼, 이번 사안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한가롭게 전화로 4.3추념일 참석문제를 해결할 게 아니라 직접 청와대와 국회를 발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4.3추념일 하루 전 날에도 한가로이 자신의 캠프에 앉아 기자들을 모아 놓고 대통령 불참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며 성토했다. 

 

새정치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한 구구한 변명보다는 4.3과 관련한 자신의 지난 과오에 대해 머리숙여 진솔한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원 후보의 반성을 촉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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