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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 기자회견서 "매일 통화, 아직 검토중" ... "보수단체 문제제기도 어려움"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4.3추념일 참석은 "현재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참가능성이 높아 그 스스로도 "매우 아쉬운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도민캠프(구 KBS제주총국 건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현재까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4.3유족회 뿐만 아니라 여야 당파 없이 모든 정치권, 모든 시민사회단체, 도민들이 첫번째 국가추념일에 박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대통령실에서 아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석할 경우에 사전에 있어야 할 경호안전계획이 없으므로 아마 불참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참석 못할 경우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불참하면 국무총리께서 참석해야 하는데 내일 총리를 상대로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있다"며 "국회 일정 관계는 여야 협상으로 풀어달라고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첫 국가추념일 행사에 정부에서는 최대한 예의를 표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총리의 불참 가능성이 높아 최근 4.3유족들이 행사 보이콧 움직임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대통령실이나 국무총리실, 당대표실에 매일 통화하고, 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실에 직접 건의할 위치는 아니지만 워낙 메가톤급 사안이니 대통령이나 총리의 참석을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력하게 있어왔다"고 내부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유럽순방 당시 독일에서 하루 정도 일정을 취소할 만큼 건강상 일정을 조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일부 보수단체에서 제기된 문제 때문에도 박 대통령의 참석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건강상 이유 뿐 아니라 보수단체 반발과 맞물려 있다는 얘기다.

원 후보는 "대통령실은 어느 한쪽에 경도돼 있지 않고 진정한 화해와 상생 방법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아침까지도 실무라인 입장은 4.3추념일에 간다 못간다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4.3유족회측과 보수단체측과의 진정한 화해와 상생 방법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 아침에도 4.3추념일 참석여부에 대해 뚜렷하게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총리의 참석문제에 대해서 원 후보는 "총리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대거 오신다"며 "총리를 상대로 대정부질문이 여야 합의로 오후 2시로 미루면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합의하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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