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1년 새 20억원을 육박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설립된 (재)서귀포시교육발전추진위원회가 시민, 학부모, 지역업체, 국내외 출향인 등 4100여명이 참여 속에 20억원 모금을 앞두고 있다.
현재 모금액은 9억400만원으로 이달 말게 제주국제화장학재단에서 10억원 출연이 약속돼 있다.
교육발전기금은 올해 말까지 20억원, 내년까지 50억원, 오는 2013년에는 100억원의 교육발전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된 교육발전기금의 활용은 기금원금의 이자와 지정기부금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송형록 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은 “기탁자들의 고귀한 마음과 뜻을 담아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금참여 홍보를 실시해 전 시민 참여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기업체와 서울지역 향우회 등 출향인사들에 대해 적극적인 기금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재일본 관동·관서 도민협회도 방문해 기금 참여협조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