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선어업 수산물 생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제주시 관할 연근해어선이 수협에 위판한 수산물 어획고가 2만1635톤에 1645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위판량은 18%, 위판액은 3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 상태로라면 올해 말까지 어획고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어종별로 보면 참조기가 1만181톤 730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6014톤 448억6600만원 보다 각각 69%, 63% 증가했다.
갈치는 4123톤 556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5161톤 499억9400만원 보다 위판량은 20% 감소했지만, 위판액은 11% 증가했다.
반면, 옥돔과 삼치는 위판량은 감소했고, 위판액은 보합세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위판액이 증가한 것은 어획량 증가 및 상품성이 좋아 높은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갈치와 옥돔의 경우도 어획량은 감소했지만 위판단가는 상승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