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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르고 전자발찌 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해 오던 70대가 보호관찰관들을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보호관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김모(7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 쯤 서귀포시 남원읍 자택에서 전자발찌의 전원이 꺼지자 법무부 제주 보호관찰소로부터 충전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

 

보호관찰소 직원 3명은 이날 오전 6시 김씨의 집을 찾아 들어가려 했지만 김씨는 이들을 향해 집안에 있던 흉기로 위협했다.

 

김씨는 성범죄를 저지르고 2010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해 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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