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제주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참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영업본부장은 19일 제주도청에서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를 만나 재선충 방제 활동에 1억 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롯데는 방제 작업 중 가장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장비 부족분들을 직접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수령 50 ~ 60년 이상의 대경목 등 인력으로는 어렵따. 때문에 롯데는 인력으로 어려운 작업에 필요한 우드그랩 등 전문장비와 기계톱들을 지원한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 동안 펼쳐지는 대대적인 재선충병 방제활동이 성과를 거둬 제주도 소나무들이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과 화합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켜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은 조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재일제주인 고향 방문을 지원하고 제주 지역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초에는 제주 지역 불우 청소년과 부속 도서 주민 등을 초청해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