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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실종된 승객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체발견자가 2명으로 늘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6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인근을 운항하던 해군 평택함이 6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이 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일 여객선에서 가방에 유서를 남기고 실종된 김모(63)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에 앞서 5일 오전 10시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해안에서 실종된 권모(67.대구)씨의 시신을 인양한 바 있다. 권씨 역시 집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두 사람은 1일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S여객선에서 바다에 뛰어내렸다. 권씨의 경우 우도해상 인근, 김씨는 제주북부 먼바다가 투신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해경은 사체 2구를 인양함에 따라 수색작업 중단을 검토중이다. 이날 오후 추가 실종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부산해경에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 2명은 1일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던 S여객선에서 실종된 김모(62.안산)씨와 이모(70.여.안산)씨다. 이씨는 장애인이며 두 사람은 부부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난 1일 하루사이에 S여객선에서 무려 4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선사를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안전사고 등의 가능성을 두고 업무상과실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자살'로 수사가 진행, 혐의 적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중 일부가 이미 유서를 작성했고, 나머지 실종자도 자살 가능성이 높아 선사측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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