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티호텔제주가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중이다. 특히 면세점은 '제주관광의 필수'라며 개관과 함께 면세점 운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제주시 연동 옛 제주일보 자리에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6161㎡에 총 연면적 4만3101㎡, 지하 4층 지상 22층(높이 89.95m)규모로 건물을 짓고 있다.
2011년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73%다.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벌이고 있다.
건물 디자인 중 옥상은 백록담, 벽면은 주상절리, 포디움 본체는 제주초가를 형상화 하는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고 있다
롯데호텔은 비즈니스호텔과 판매시설(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 연면적은 2만7413㎡(63.6%)로 지상 4층부터 22층까지다. 면세점은 1만5688㎡(36.4%)로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다. 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이며 모두 273대를 수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호텔 협력사를 포함해 200명 내외를 고용할 예정이며 면세점 고용인원은 600명 내외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가 갖는 기업이미지와 제주를 포함한 국내 최대의 특급체인호텔(국내 5개소, 해외 1개소) 및 전국 8개의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 서비스 정신으로 제주관광의 홍보 효과 증진, 경제성장, 건전한 국민관광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외여행의 자유화로 내국인 면세점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상품개발, 판매에 새로운 전략도입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여건에 맞추어 400종류 이상의 세계 유명 부티크와 제주의 전통 토산품 및 기념품을 구비해 관광과 비즈니스, 쇼핑 등이 편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호텔 시티제주는 도심부 랜드마크의 기능유지와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제주라는 특색에 맞는 테마형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사회공헌계획도 계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롯데호텔 면세 이홍균 영업본부장은 지난 2일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 방문행사에 직접 방문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제주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며 “호텔의 1층은 전시공간과 5층에는 문화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22층에 레스토랑을 운영할 예정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이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당선작 1명과 우수자 2명을 선정해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자는 롯데호텔 제주 이메일(cityjeju@lotte.net)로 응모하면 된다. 문의는 064)744-9125.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