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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민들, 한·중FTA반대 선전전…우 지사 “우리는 같은 입장”

 

제주지역 농민들이 FTA와 관련 제주도정에 “제주농업의 피해 최소화에 모든 조치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은 2일 한·중FTA 반대 차량 시위 및 결의대회를 도내 일원에서 가졌다.

 

제주지역 농민 1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을 출발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제주도청까지 차량 100여대에 나눠타고 한·중FTA 반대 선전전을 펼쳤다.

 

이들은 이후 이날 오후 4쯤 제주도청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또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한·중FTA반대를 요구하는 공개서한 전달했다.

 

이들은 “만일 이번 한·중FTA 협상에서 제주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비롯해 월동무, 마늘, 양파,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주요작물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FTA 협상 품목에 포함된다면 그 연쇄작용으로 계속적인 가격폭락사태와 농업붕괴가 예견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한을 전달 받은 우 지사는 “한·중FTA에 우리 농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막는 것은 나라가 막지 도지사가 막느냐”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 지사는 집회중인 단체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농민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행사를 같이 하고 헤어지면서 악수를 두 번했다. ‘우리 도민들이 FTA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대응을 잘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과 저는 같은 입장”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설득했다.

 

우 지사는 농민들이 ‘한·중 FTA를 중단하라’고 구호를 한번 외쳐 달라는 요구에 “우리 목적대로 되라는 의미에서 ‘파이팅’을 외치자”고 크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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