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시대 제주, 세계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상(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지구촌 제주 상공인들의 축제를 하루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상대회의 사전 참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600명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해외·도외 참가자 200여명과 국내·외 바이어 20여명이 참석한다. 도내 참석자 중에는 전시업체 참가자도 포함이 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상대회의 첫 번째 순서로 제주형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이해화 도내 기업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창조산업포럼’이 오후 4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도내·외 참석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창조산업포럼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차두원 실장이 ‘창조경제의 현지화와 창조산업의 세계화’란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한다. 여기서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의 명확한 이해, 합의와 ‘제주’ 특성 고려 등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추가로 정부의 주요 지역발전 정책과 그간 주요 지역 R&D 이슈, 향후 지방 R&D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하게 된다.
이어 제주바이어기업협회, 제주IT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의 회장들이 직접 각각의 제주사업과 창조경제, 창조산업에 대해서 제주의 미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외 상공인들과 기관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을 열어 대회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이 자리에서 개발공사의 홍보동영상과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회와 환영식을 진행하게 된다.
현승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년 만에 제주에서 다시 만나게 돼 매우 반갑고 환영한다”면서 “제주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고 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준비돼 있다고 확신한다. 도외, 국외에 나가있는 제상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며 좋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활용해 세계 속의 제주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치자”는 취지로 발언할 예정이다.
4일 오전 9시에는 제상대회 개회식이 2층 라마다볼룸에서 참가자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회 제상대회의 개막을 선언한다.
개막식 이후, 기조강연과 전시상품설명회, 제주상공인포럼과 제주인포럼, 제주대 LINC사업단과 제주한라대 LINC사업단의 일자리 매칭 상담, 융·복합형 제주 MICE산업 세미나, 제주 IP페스티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