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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를 ‘무차입 경영 혁신 원년’으로 선포했다.

 

JDC는 2일 3대 중점추진분야 중 부채관리 및 재정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를 ‘무차입 경영 혁신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JDC는 올해 만기된 500억 원의 기존 채권을 상환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206억 원의 자금조달계획도 신임 김한욱 이사장이 취임 후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면서 취소했다.

 

JDC는 2008년 차입금이 760억 원에서 지난해 5813억 원(JDC 자회사 (주)해울의 차임금까지 포함)으로 증가했다. 부채비율이 47.7%에서 176.4%로 128.7%p나 급격히 증가했다.

 

이렇게 차입금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2002년 설립 이후 2005년부터 6대 핵심프로젝트 개발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부지매입과 공사 재원비 충당 때문이다.

 

또 2개 국제학교 NLCS Jeju와 BHA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투자 자금을 조달한 데 따른 것도 있다.

 

게다가 부지조성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저조해 투자비 회수가 부진한 점도 재정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헬스케어타운에 중국 녹지그룹의 토지대금 납부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또 신화역사공원도 중국 란딩그룹과 A, R, H지구 일괄매각 계약을 체결, 내년까지 대금완납이 이뤄질 예정으로 있는 등 사업비 회수가 가시화 되고 있다.

 

더욱이 영어교육도시는 국내 투자자에 대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용지 분양 등을 통해 투자비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도 산업용지와 근린시설용지가 대부분 분양계약이 완료단계에 와 있는 상태다.

 

현재 JDC 부채비율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2개 국제학교의 시설투자는 완료됐다. 여기에 더해 해울의 비상경영 추진계획에 따라 추가 재정 부담을 없앴다.

 

특히 학교시설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 예정이었던 3번째 국제학교인 미국학교의 개교를 2016년으로 1년 연기했다. NLCS Jeju, BHA 재정 또한 2015년에는 각각 자체수입으로 학교시설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안정화를 이룰 전망이다.

 

때문에 2005년부터 이어져온 외부자금조달 중단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JDC는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는 부채비율이 157.3%(지난해 대비 19.1%p 감소)로 낮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2017년까지 83.1%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DC 김용석 재무회계실장은 “JDC는 지속적으로 불요불급한 지출예산을 강력히 통제하고 면세사업과 개발사업의 수익극대화를 통해 계획대로 차입금을 상환해 2017년에는 JDC 부채 100%를 상환하고, 아울러 영어교육도시 부채비율 또한 83.1%로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JDC는 신정부의 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긴축, 창조, 쇄신을 통한 경영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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