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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후보 있었음에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거짓말 했다”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가 “우근민 도정이 거짓말로 측근인사를 강행했다”고 비난하며 도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2일 이명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경생 원장 연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누가 하려고 하겠나’며 서귀포의료원 원장을 맡으려는 후보가 없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10일 고병수 전 탑동365일 병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그 근거로 들었다.

 

고 전 원장은 서귀포의료원 공모를 위해 지방의료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서귀포의료원 발전전략까지 첨부해 제주도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분명히 공모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한 것이다.

 

시민대책위는 “후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서귀포의료원에 오려는 사람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우근민 제주도정이 공식적으로 기자 브리핑자리에서 거짓말 한 것은 제주도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민대책위는 또 “우 도정은 거짓말을 하면서 측근인사 오 원장의 연임을 강행한 것”이라며 “우 도정은 지금 당장 거짓말에 대해 도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원장 임명을 다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연임(連任)’과 ‘재임명(再任命)’에 대해서도 다른 점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연임과 재임명의 내용이 다르지 않음에도 우 도정은 연임과 재임명이 다른 것처럼 호도하면서 도민을 기만했다”며 “연임과 재임명의 차이에 대해 도민앞에 정확히 밝히던가 도민을 속인 것에 대해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시민대책위는 이어 “73개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요구가 도민의 요구다. 새누리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공모를 요구했다”며 “도민들은 서귀포의료원장 측근인사 불법인사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우 지사에 대한 규탄의 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아울러 “민심을 거스르고 거짓말로 도민들의 요구를 호도하는 우 도정은 매서운 도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재차 도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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